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샤오(모탈 컴뱃) (문단 편집) == 평가 == > Blaze was no match for Shao Kahn the Konqueror. His strength increased tenfold, the Forces of Light could not fend off his final invasion as he merged each realm with Outworld. But his ultimate triumph was soon to be his downfall. '''With nothing left to conquer, Shao Kahn was driven to madness.''' > 블레이즈마저 정복자 샤오 칸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그의 힘은 지금보다 10배 이상 강력해졌으며, 빛의 세력 또한 각 차원계들을 아웃월드와 합병하려는 샤오 칸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러한 궁극적인 승리는 곧 그를 몰락시킨 원흉으로 되돌아왔다. '''더 이상 정복할 것이 남아있지 않게 되자, 샤오 칸이 끝내 미쳐버리고 만 것이다.''' > ---- > 모탈 컴뱃: 아마게돈의 샤오 칸 엔딩.[*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인저스티스 2]]의 베인의 엔딩도 이와 비슷한 결말이다.] 오나가가 재위하던 당시의 제국보다 훨씬 넓은 차원계 영토들을 편입해 제국을 확장시켰으며, 샤오 칸 시절의 아웃월드 군대는 말 그대로 차원계 군대 세력을 통틀어 최상위급의 강성대군이었다. 양측 시간선에서 어스렐름에 쳐들어와 어스렐름의 방어선을 완전히 무너뜨렸고 멸망 직전까지 끌고 간 전적도 있다(3편, 9편). 특히 9편에서는 결정적인 순간에 샤오 칸이 엘더 갓의 처벌을 받고 소멸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어스렐름은 그 자리에서 콩가루가 되었다.''' 거기다 본인이 무골 성향이었던 만큼 휘하의 고위 전사 육성에도 열심히 투자했던지라 강력한 그의 전사들은 모탈 컴뱃에서 항상 그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었고, '위대한 쿵 라오'나 '리우 캉'이라는 뜻밖의 변수들이 아니었다면 확실히 어스렐름은 그의 손아귀에 들어왔을 것이다. 아울러 영겁의 세월을 제국의 황제로 군림하며 그 자리를 지켜 왔다는 것은 무력뿐만 아니라 자신의 자리를 보전할 줄 아는 지략 또한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근성도 대단해서 원하고자 하는 것은 수 백, 수 천 년을 기다리거나 수단 방법 안 가리며, 이도저도 안 되면 모든 걸 내던져서라도 끝내 거머쥐고야 마는 끈기와 집요함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일반적인 무력뿐만 아니라 마법에도 능해 섕쑹이 사용하는 영혼 마법과 스칼렛이 사용하는 피의 마법 모두 그가 가르쳐 준 것이다. 비록 폭군일지라도 그의 강함에 매료되어 그를 따르는 이들도 있고 자신에게 충성하는 이들에겐 관대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코탈 칸이나 신흥 여제가 된 키타나와는 방향성이 다를지언정 지도자의 자질도 있기는 있다.[* 모탈 컴뱃 1에서 나오는 샤오 휘하의 군대는 아웃월드 황실이 아닌 샤오에게 충성하는, 사실상 샤오의 사병들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로 미루어 보아 샤오 칸이라는 개인의 능력은 유능하면 했지 절대 무능하거나 실력없다고 할 수 없다. 문제는 샤오 칸이 지닌 이 모든 강점들이 결국 '''[[악마의 재능]]이라는 것'''. 출중한 군인이자 [[사령관]]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으나, 그의 사상은 본인의 재능을 건설적인 방향으로 발휘하는 데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타 차원계 정복에만 정신이 팔려 있는 [[전쟁광]]이라서 반대파/정적(잠재적, 실제 둘 다) 숙청이나 반란 진압, 토벌 관련된 건을 제외하고는 도대체가 정치라는 것에 신경을 안 쓴다. 따라서 샤오 칸이 다스리는 아웃월드 제국은 고대 [[그리스]]의 [[스파르타]]보다도 더욱 악랄한 [[전쟁경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의 가혹한 공포 정치에도 불구하고 국가 내부에는 온갖 부조리와 소란이 만연하다. 당장 [[모탈 컴뱃 11]]의 스토리 모드에서의 코탈 칸과 컬렉터의 대화를 보더라도 샤오 칸의 청정 아래서 사회적/경제적 약자가 법률의 보호를 공정히 받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던 듯. 전임 황제 오나가 시절에는 그래도 내부 기반은 튼실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국가 운영 능력은 오나가보다 확실히 떨어진다. 사실 그의 입에서 아웃월드의 '백성들'이 언급된 적은 '''시리즈를 통틀어 단 한 번도 없다.''' 왜냐면 그의 머리 속에 '''백성이라는 존재는 없기 때문이다.''' 그가 원하는 것은 오로지 자신의 정복욕을 충족시켜 줄 장기말들과 노예들 뿐이었다. 오직 차이점이라고는 장기말들의 실력/값어치 차이에 따라 대우가 다를 뿐. 그리고 이건 소위 '딸' 밀레나와 수양딸 키타나, 그리고 본인이 품으려 했던 신델도 예외가 아니라서 11에서 키타나와 적으로 만났을 때 "네가 지금처럼 배짱이 있었으면 __짐도 밀레나가 필요 없었을 텐데__"라며 그렇게 아끼는 듯한 밀레나 또한 장기말인 양 빈정거리고, 신델은 본인이 살아 있어야만 지구와 아웃월드 결계를 해제할 수 있으니까 악 성향으로 어거지로 부활시켜 놓고서 쓸모가 없어지니 그녀의 혼을 지옥의 흑마법사 콴치에게 팔아넘겼다. 그리고 신델을 가지려고 했던 것도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승자가 패국의 왕비를 [[전리품]]으로서 갖는다는 전형적인 [[클리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수양딸이었던 키타나도 '''10,000년'''을 넘도록 봐 왔고 키타나도 그를 아버지처럼 여기고 열심히 섬겨 왔건만, 진실이 탄로나는 순간 바로 처형 명령을 내리고, 두 번째 시간선에서는 그녀가 죽자 신델과 마찬가지로 콴치에게 혼을 팔아 버렸다. 통치 방식 또한 전형적인 암군인데, 아웃월드 종족들 중에서 특정 종족을 총애하여 그들에게 누릴 수 있는 온갖 특권을 부여해서 자신에게 '충성'하게 만든 후 그들을 이용해먹다가 어느 시점에서 그들을 내치고 특권을 그들로부터 박탈한다. 그렇게 하고 나면 다른 종족을 총애하고 그들에게 혜택을 부여하여 이용해먹다가 어느 시점에서 그들을 팽하고 또 다른 종족을 혜택으로 포섭...이런 식으로 번갈아가며 제국 휘하의 종족들을 중용함과 동시에 그들을 서로 견제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이러니 종족들끼리 서로의 사이는 좋을 수가 없다. 물론 본래부터 서로의 사이는 나쁘지만, 그걸 더욱 부채질하는 건 샤오 칸이다. 이들이 서로 다투지 않을때는 딱 한 경우: 샤오 칸의 명령 아래 차원계 정복전을 나갈 때. 그렇게 해서 샤오칸의 총애를 잃고 힘싸움에서 밀려나게 될 종족들은 찬밥 신세는 물론이요 최악의 경우 자신들의 존속을 부지못할 상황까지 간다. 그나마도 샤오 칸의 관심을 끌 정도의 무력을 가진 종족들도 소수라서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나머지 많은 종족들은 샤오 칸의 주목 자체를 기대할 수 없다. 그리고 이 점을 11에서 키타나가 바라카를 포함한 타카탄족에게 일깨워주고, 그들로 하여금 샤오 칸을 등지게 만들며 결국 샤오 칸이 처참하게 패배하고 몰락하게되는 초석이 된다.[* 바라카의 개인 엔딩들을 보면 샤오 칸의 주력부대는 항상 타카탄족일 정도로 총애를 많이 받았으며 타카탄족 자체가 우직한 성향이 강해 키타나에게로 등을 돌리기 전까지는 샤오 칸의 딸인 밀리나에게 충성을 맹세할 정도로 완전한 충신 그 자체였다. 오히려 코탈 칸 시절에는 그 성향이 화근이 되어 타카탄족 자체가 코탈 칸에게 제대로 찍혀 절멸에 가까울 정도로 제대로 피봤고 샤오 칸이었을 때야말로 이들의 리즈시절인데, 그런 종족이 샤오 칸을 등졌다는게 무엇을 의미할까?] 대체적으로 개인의 능력은 탁월했으나, 항상 그 피도 눈물도 없는 성품이 문제였다. 그 성격이 세력을 모으기엔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었으나 궁극적으로는 발목을 잡았고 결국 그를 몰락시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